스파르타코딩클럽 WEB 과정 완강후기
드디어 완강!👏👏👏
일주일만에 완강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로 시작하였으나 결국엔 꼬박 2주가 걸렸다 ㅋㅋ. 앱 과정도 일부 들으면서 했기에 늦었기도 하지만(앱은 언제 완강하지?ㅠㅠ), 그래도 그렇게 밀도있게 수업을 들은것 같지는 않아서 내 스스로에게 아쉽기도 하다. 그래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완강했다는데 의의를 두기로 하고, 감회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보려고 한다.
장점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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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주라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, 매우 수박 겉핥기 수준이지만 그래도 웹의 front/back 모두를 경험해볼 수 있다.
그래도 ‘접해보기는’ 했기때문에, 이게 어떤 기능이 있는지, 그리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. 예컨데 나같은 경우에는 전에 컴퍼스라이더 프로젝트를 하면서 api를 통한 웹서버와 클라이언트(챗봇)의 통신을 경험해본적이 있지만, 아직까지도 내가 그때 정확히 뭘 했던건지 잘 몰랐다. 아직도 잘 모르는건 매한가지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‘뭘 경험했던건지’ 이번 강의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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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렵고 무섭게만 생각했던 db가 조금은 가까워졌다.
전에 캠퍼스라이더를 할때도 db를 쓸 생각 자체를 못했다.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mongoDb를 알았으면 db를 써볼만도 하지 않았을까 싶다. 물론 .txt파일을 이용해서 사실상 거의 같은 역할을 수행하긴 했다. 다만 이제 mongoDb를 더 잘 활용하는것을 배워야 .txt로 python 딕셔너리를 저장하는 수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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뭘 더 배워야할지 알것같다!
예컨데 크롤링을 배우긴 했지만, js가 많은 페이지에서는 내가 강의에서 배운 방법으로만으론 대응하기 어렵다. 이럴 떈 selenium이 방법이 될 수 있다. 아마 크롤링해와서 db에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법은 또 따로 배워야할것같다.
아쉬웠던점🤦♂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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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간이 짧다보니 깊이가 너무 얕다
사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. 넓은 내용을 깊게 다루면서 동시에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순 없다. 저 3개중에 적어도 하나는 포기해야지. 전체적으로 코드스니펫으로 코드 똭! 던져주고 이거 복붙하세요! 원리는 저어어언혀 알 필요 없습니다! 라는 느낌이 강하다. 이 코드는 무슨 뜻인지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다. 근데 또 그게 궁금해서 하나하나 구글링을 하다보면 진도가 너무 안나가고 루즈해진다. 또 그렇다고 무지성으로 넘어가기엔 쫌 답답하고 오잉 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고. 그 중간지점을 찾으면서 완강하려고 노력한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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튜터링 시스템이 잘 동작하지 않는다
slack에 질문을 남기면 대답을 해주는 형식인데, 내 질문을 놓치는 경우도 많고, 불친절한 튜터도 많다. 또는 튜터는 답을 안해주고 수강생이 답해주는 경우도 있다. 나는 구글링하며 시행착오하는 시간 아끼려고 전문가에게 질의응답받을 수 있는 코스를 택해서 수강한건데.. 가장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다. 다들 전문성이 있어보이나, 질의응답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해보인다.
앞으로의 계획💪
일단 뭐라도 하나 만들자
프론트앤드까지는 모르겠으나, 일단 학교 홈피의 장학페이지를 긁어서 db에 저장하고, 장학금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해볼 계획이다. 여유가 되고, 또 결과물도 만족스러우면 frontend도 만들어서 배포도 하고싶다. 서담에서 불편함을 겪고있는 학생들을 많이 봤기도 했고, 또 나도 이런 서비스가 있었으면~ 하고 많이 느꼈었다. 페이지 구조가 복잡하지는 않아보여서 DB에 저장까지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것같은데.. 분류를 어떻게 하지..? 다음에 유진이나 예진누나 만나면 쫌 물어봐야겠다.
그리고.. 주차마다 또 포스팅을 쌓아두긴 해서 그것도 정리해야한다. 과연 블로그에 올라갈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..^^;
느낀점🙌
완강하고 글을 찾아보면서 느낀건데, software engineer와 ML전문가는 전혀 다른 길이지 않을까 싶다. 내가 저 둘중에서 뭘 하고싶은지 명확하게 찾아야할 필요성을 느꼈다. 아직 줄다 해보지 않았으니까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. 다만 뭐든 실행으로 옮길 필요는 있다. 학교에서 ML관련 수업을 조금이라도 듣고, 또 개인적으로 알고리즘과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답을 찾아나야한다고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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